[특징주]두산, 호실적에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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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두산은 전날보다 0.39% 오른 12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두산에 대해 자체 영업강화를 통해 주가 재평가에 계기를 맞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8%, 858% 증가한 4430억원과 104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면서 "특히 지분법 평가이익을 제외한 자체 영업이익이 전자사업부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100% 증가한 445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자체 영업강화와 밥켓 리스크 감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의류부문이 정리세일 통해 손실을 보더라도 두산모토롤 이익계상과 전자사업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성장으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31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현금흐름 강화는 신규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배당금 증가를 통한 주주가치 강화로 이어져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는 지난 3년간 '밥켓->두산인프라코어->두산중공업->두산'으로 이어진 전반적인 그룹 리스크의 감소로 이어진다"며 "2분기 중 밥켓의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는 두산그룹을 둘러싼 우려의 해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의류사업 중단과 주택시장 불황에 따른 손자회사 두산건설의 리스크는 여전히 불안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두산은 전날보다 0.39% 오른 12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두산에 대해 자체 영업강화를 통해 주가 재평가에 계기를 맞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8%, 858% 증가한 4430억원과 104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면서 "특히 지분법 평가이익을 제외한 자체 영업이익이 전자사업부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전년대비 100% 증가한 445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자체 영업강화와 밥켓 리스크 감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의류부문이 정리세일 통해 손실을 보더라도 두산모토롤 이익계상과 전자사업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성장으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31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현금흐름 강화는 신규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배당금 증가를 통한 주주가치 강화로 이어져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는 지난 3년간 '밥켓->두산인프라코어->두산중공업->두산'으로 이어진 전반적인 그룹 리스크의 감소로 이어진다"며 "2분기 중 밥켓의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는 두산그룹을 둘러싼 우려의 해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의류사업 중단과 주택시장 불황에 따른 손자회사 두산건설의 리스크는 여전히 불안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