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는 11일 휴대폰 및 태블릿PC용 터치패널과 LCD(액정표시장치)모듈 신규모델 수주 증가로 정전용량 터치패널과 중형 LCD모듈 및 ASLCD(Application Specific LCD) 제품 관련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10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자금은 전날 공시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자금 100억원과 내부 운영자금으로 조달된다. 증설된 설비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사용될 계획이다.

토비스는 기존 5인치 이하 LCD모듈과 터치패널 제품 생산만 가능했으나, 이번 투자로 생산능력 증대는 물론 11인치까지 LCD모듈과 저항막∙정전용량 터치패널을 생산할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정전용량 터치패널과 7~11인치 태블릿PC, 넷북 등 중형 터치패널 및 LCD모듈 제품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