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는 11일 올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각각 51%, 344% 증가한 800억원과 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 1328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목표하고 있는 홈캐스트는 지난해 적자에서 상반기 매출액 528억원, 영업이익 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미주 및 유럽 시장에서 선전에 힘입어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 개발한 HD PVR제품은 조만간 유럽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지난해 진입에 성공한 미주 케이블 시장에서 HD 제품의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이사는 "최근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수주활동을 하고 있다"며 "고부가제품의 매출을 확대해 이익구조를 보다 건실히 하고, 내년에도 수익구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