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기대와 우려-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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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2일 기아차에 대해 노사관계 해결국면 이후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는 분석을 내 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 유지.
이 증권사 신정관 연구원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NDR(논딜로드쇼)후기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은 기아차의 신차 상품성을 높이 평가해 해외 판매가 본격화할 때 기아차의 실적이 다시 한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신차효과가 최고조인 상황에서 특근과 잔업을 못해 유실되는 기회비용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으며 노사관계 불확실성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결될 위험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신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사상 최대의 2분기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적발표일 이후 기아차 주가는 2.5%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노사관계 불확실성, 환율 소폭 하락, 현대차 신차출시에 따른 내수시장 경쟁강화 등이 요인"이라고 밝혔다.
기아차의 장기성장성이 긍정적이라는 전제하에 단기적으로는 노사관계가 해결국면으로 접어드는 신호가 나온 이후가 기아차 비중확대의 최적시점이라고 신 연구원은 제시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잔업거부에 들어갔으며 이 기간동안 하루 1000대의 생산차질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6~7월 특잔업거부로 2만대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으며 내수 출고대기는 4만대를 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해외 신차효과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글로벌 200만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으며 내년에는 10% 가량 볼륨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신정관 연구원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NDR(논딜로드쇼)후기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은 기아차의 신차 상품성을 높이 평가해 해외 판매가 본격화할 때 기아차의 실적이 다시 한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신차효과가 최고조인 상황에서 특근과 잔업을 못해 유실되는 기회비용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으며 노사관계 불확실성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결될 위험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신 연구원은 덧붙였다.
그는 "사상 최대의 2분기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적발표일 이후 기아차 주가는 2.5%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노사관계 불확실성, 환율 소폭 하락, 현대차 신차출시에 따른 내수시장 경쟁강화 등이 요인"이라고 밝혔다.
기아차의 장기성장성이 긍정적이라는 전제하에 단기적으로는 노사관계가 해결국면으로 접어드는 신호가 나온 이후가 기아차 비중확대의 최적시점이라고 신 연구원은 제시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잔업거부에 들어갔으며 이 기간동안 하루 1000대의 생산차질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6~7월 특잔업거부로 2만대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으며 내수 출고대기는 4만대를 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해외 신차효과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글로벌 200만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으며 내년에는 10% 가량 볼륨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