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주택경기 침체에도 2분기 실적 '양호'-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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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2일 두산건설에 대해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두산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와 43% 증가한 6043억원과 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또 순이익은 207억원을 기록, 전분기 적자에서 탈피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매출이 무난했고 공사 원가율도 안정돼 정상적인 수준의 실적을 냈다"며 "전분기에 비해 대손상각비와 경상개발비도 줄어 판관비 지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경기 침체 탓에 두산건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지 않으나 조만간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했다. 두산건설은 주택사업의 매출비중이 65%에 이른다.
백 연구원은 "한 번의 대책 발표로 주택경기가 살아나기는 힘들 것이나 시장 침체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회복에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두산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와 43% 증가한 6043억원과 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또 순이익은 207억원을 기록, 전분기 적자에서 탈피했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매출이 무난했고 공사 원가율도 안정돼 정상적인 수준의 실적을 냈다"며 "전분기에 비해 대손상각비와 경상개발비도 줄어 판관비 지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경기 침체 탓에 두산건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지 않으나 조만간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했다. 두산건설은 주택사업의 매출비중이 65%에 이른다.
백 연구원은 "한 번의 대책 발표로 주택경기가 살아나기는 힘들 것이나 시장 침체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회복에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