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엘엠에스에 대해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이 잘 나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진홍국 연구원은 "엘엠에스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추정치인 2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상반기 순이익이 이미 93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156억원을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엘엠에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89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44억원이었다.

진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는 미미한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며 "엘엠에스 프리즘시트 매출처의 70%가 중국 소주법인으로 이관됐고, 이곳의 실적이 지분법평가손익에 반영되기 때문에 엘엠에스는 당기순이익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