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이 자동차주의 전반적인 주가 약세에도 홀로 강세를 보이며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평화정공은 1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3% 이상 오르고 있다. 평화정공은 닷새만에 상승반전하며 장중 1만2000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현대차, 기아차가 1%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성우하이텍, 만도, 에스엘, 화신 등 다른 자동차부품주들도 1~2%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평화정공은 홀로 강세 흐름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평화정공에 대해 현대차의 풀가동과 해외 직수출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58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4%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이 증권사 박영호 연구원은 "현대차의 글로벌 풀가동과 신차 생산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액 성장이 유효할 것"이라며 "올해 평화정공 본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15.9% 늘어난 37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GM으로의 직수출 증가가 가세해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8%, 51.2% 증가한 968억원과 4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의 경우 현대차 해외 공장과 GM 직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