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총연장 1728㎞에 이르는 자전거길을 조성키로 하자 증시에서 자전거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삼천리자전거와 그 자회사 참좋은레져는 각각 전날보다 300원(2.45%)과 100원(1.99%) 오른 1만2550원과 5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전일 4대강 수계별로 생태하천,습지,갈대군락지 등 자연경관을 유지하면서 자전거길 쉼터 전망대 등을 갖춘 거점 경관 40여곳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4대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총연장 1728㎞ 길이의 '4대강 자전거길' 프로젝트가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국토부는 자전거동호회 등의 의견을 들어 주요 역사나 버스터미널 등을 기점으로 자전거길 출발지(하류) 및 도착지(상류)까지 이동하는 방법,단절구간 우회,쉼터 등의 정보를 담은 이용안내서도 만들기로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