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역사를 지닌 정통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에서 여성의 체형을 고려한 신개념 청바지 '커브 ID'를 선보였다. 단순히 허리 사이즈로 청바지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골반에서 히프로 이어지는 곡선 체형에 따라 제품을 고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리바이스가 글로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한 벌의 청바지를 구입하기 위해 10벌 이상의 청바지를 입어야 하고,72%의 여성들이 완벽한 착용감을 지닌 청바지를 찾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이를 반영해 전 세계 6만명의 여성 체형을 분석,허리와 히프 사이즈 차이를 계산한 뒤 슬라이트커브 · 데미커브 · 볼드커브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것이다.

리바이스코리아는 전국 매장에 커브 아이디 전문가인 '핏 마스터'를 배치, 고객 개개인의 커브 아이디를 측정한 뒤 체형에 맞는 청바지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