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총장 '21세기 교육론'…"지식ㆍ정직ㆍ글로벌화 어우러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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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12일 "교육의 초점을 경쟁력 향상에만 맞추면 혼자만 잘되려는 학생을 키우고 물질주의로 이어진다"며 "인간관계와 팀워크,글로벌 시티즌십(세계 시민의 책임과 의무)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연 '미래인재포럼'에 강사로 나서 "경쟁할 때 발전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을 돕는 행복을 일깨우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도 혼자 잘되려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똑똑한 사람만 길러놓으니 생긴 일"이라며 "교육은 단순히 인력(manpower)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쌓은 지식을 사용할 줄 아는 지혜와 함께,나눠주고 손해볼 줄도 아는 인성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세기 교육 패러다임이 지식을 수직적으로 쌓아올리는 'I자형'이었다면 21세기에는 쌓은 지식을 '글로벌화''정직과 통합'이 위아래에서 떠받치는 '工자 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김 총장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연 '미래인재포럼'에 강사로 나서 "경쟁할 때 발전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을 돕는 행복을 일깨우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도 혼자 잘되려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똑똑한 사람만 길러놓으니 생긴 일"이라며 "교육은 단순히 인력(manpower)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쌓은 지식을 사용할 줄 아는 지혜와 함께,나눠주고 손해볼 줄도 아는 인성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세기 교육 패러다임이 지식을 수직적으로 쌓아올리는 'I자형'이었다면 21세기에는 쌓은 지식을 '글로벌화''정직과 통합'이 위아래에서 떠받치는 '工자 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