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둔화+옵션만기 부담…1720대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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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에 옵션만기일까지 겹치면서 급격히 하락했다. 그럼에도 172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36.44포인트(2.07%) 내린 1721.75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17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8일 종가(1698.64)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다. 최고치는 1742.80, 최고치는 1721.75를 기록해 장중 변동폭이 21.05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은 5425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27억원, 1113억원씩 순매수에 나섰지만 추세를 돌리지는 못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졌다.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489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막판 물량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동시호가에 1710선을 넘나들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고,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은 내림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오후들어 옵션만기 충격이 더해지면서 시장은 곤두박질쳤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햇다. 철강금속업종은 4% 넘게 급락했고 기계, 화학, 보험, 증권 등의 업종이 2%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1.67%), 포스코(-3.82%), 현대차(-0.72%), 신한지주(-2.49%), 삼성생명(-1.7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10개에 불과했다. 90개의 종목들이 하락 내지 보합세를 기록했다.
우선주들만이 급등세를 보였고, 4대강 관련주인 삼호개발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금호산업과 GKL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호실적에 5거래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상장한 도화는 하한가 가까이 떨어졌다.
상한가 종목은 15개, 상승종목은 210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6개, 하락종목은 606개였고, 보합종목은 72개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36.44포인트(2.07%) 내린 1721.75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17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8일 종가(1698.64)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다. 최고치는 1742.80, 최고치는 1721.75를 기록해 장중 변동폭이 21.05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은 5425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27억원, 1113억원씩 순매수에 나섰지만 추세를 돌리지는 못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도 쏟아졌다.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489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막판 물량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동시호가에 1710선을 넘나들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고,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은 내림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오후들어 옵션만기 충격이 더해지면서 시장은 곤두박질쳤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햇다. 철강금속업종은 4% 넘게 급락했고 기계, 화학, 보험, 증권 등의 업종이 2% 넘게 떨어졌다.
삼성전자(-1.67%), 포스코(-3.82%), 현대차(-0.72%), 신한지주(-2.49%), 삼성생명(-1.7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10개에 불과했다. 90개의 종목들이 하락 내지 보합세를 기록했다.
우선주들만이 급등세를 보였고, 4대강 관련주인 삼호개발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금호산업과 GKL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호실적에 5거래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상장한 도화는 하한가 가까이 떨어졌다.
상한가 종목은 15개, 상승종목은 210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6개, 하락종목은 606개였고, 보합종목은 72개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