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에어컨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다만 올해는 늦더위가 극성을 부려 가격하락폭이 예년에 비해 소폭에 그치고 있다.

12일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LG전자의 멀티형 에어컨인 '휘센 F-C151WJFWFW' 모델은 8월 둘째주 평균 거래가가 78만4000원으로 한 달 전의 91만1000원에 비해 14% 하락했다. 이 모델은 6월 둘째주엔 87만8000원 선에 판매되다 7월 들어 오름세를 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