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외농산물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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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세계 지하자원의 블랙홀로 불리는 중국이 외국의 농산물 자원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국영 광명식품과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주가 농업개발 투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광명식품은 설탕,와인,낙농농장을 건설한 뒤 생산하고 뉴사우스 웨일즈주는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중국 개발은행도 광명식품의 호주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이날 아프리카 농업전문가들과 면담하고 “중국과 아프리카의 농업분야 협력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시부주석은 중국기업들이 아프리카의 농토를 개발하고 농산물 수확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1000㏊(1㏊=1만㎡)규모의 농업시범센터를 비롯한 아프리카 각 지역에 14개의 농업협력단지를 구축중이다.이들 중 5개 단지는 산시·장쑤·저장·산둥·후베이 등 5개성의 농지 개발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중국 헤이룽장성 농지개발총국의 경우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러시아와 대규모 합작농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의 대형곡물회사들은 브라질등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중국농업발전그룹은 브라질 고이아스주 지역의 부지를 매입,콩과 옥수수를 재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충칭곡물그룹도 브라질 바이아지역의 농지 10만㏊를 사들인 뒤 콩을 재배할 계획이다.충칭그룹은 토지매입 비용 등을 포함,약 3억달러를 투자해 현지 생산된 콩을 브라질과 중국 시장에 내다 팔 생각이다.저장성 하이닝시 화펑춘은 728가구의 농가가 브라질에서 1만3200ha의 땅을 사들여 콩 재배에 들어갔다.
베이징=조주현특파원 forest@hankyung.com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국영 광명식품과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주가 농업개발 투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광명식품은 설탕,와인,낙농농장을 건설한 뒤 생산하고 뉴사우스 웨일즈주는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중국 개발은행도 광명식품의 호주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이날 아프리카 농업전문가들과 면담하고 “중국과 아프리카의 농업분야 협력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시부주석은 중국기업들이 아프리카의 농토를 개발하고 농산물 수확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1000㏊(1㏊=1만㎡)규모의 농업시범센터를 비롯한 아프리카 각 지역에 14개의 농업협력단지를 구축중이다.이들 중 5개 단지는 산시·장쑤·저장·산둥·후베이 등 5개성의 농지 개발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중국 헤이룽장성 농지개발총국의 경우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러시아와 대규모 합작농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의 대형곡물회사들은 브라질등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중국농업발전그룹은 브라질 고이아스주 지역의 부지를 매입,콩과 옥수수를 재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충칭곡물그룹도 브라질 바이아지역의 농지 10만㏊를 사들인 뒤 콩을 재배할 계획이다.충칭그룹은 토지매입 비용 등을 포함,약 3억달러를 투자해 현지 생산된 콩을 브라질과 중국 시장에 내다 팔 생각이다.저장성 하이닝시 화펑춘은 728가구의 농가가 브라질에서 1만3200ha의 땅을 사들여 콩 재배에 들어갔다.
베이징=조주현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