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일단 꺾였다. 미국이 '경기 둔화'를 공식 인정하고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G2'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전기동 주석 니켈 등 주요 비철금속은 최근 이틀 새 3~5% 하락했다. 두바이유,서부텍사스 원유(WTI) 등도 하락세로 돌아섰으며,러시아의 수출 중단 조치와 함께 폭등했던 소맥 가격도 4일째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 가격은 런던시장에서 오름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