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업체, 남아공 파업에 '초긴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BMW, 도요타, GM 등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현지 공장을 갖춘 글로벌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공에 생산 공장을 둔 주요 업체별 근로자들이 15%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 하루 평균 2100대가량 자동차 생산 감축이 불기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아공의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에 위치한 자동차제조자협회는 "파업으로 인해 수출 물량의 절반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도요타와 BMW 측은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GM도 포트 엘리자베스 공장의 주요 조립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남아공금속노조(NUMSA)의 한 근로자는 "다른 나라 근로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불만"이라고 말했다.
남아공금속노조의 카스트로 앤고베세 대변인은 이번 파업과 관련 즉각적인 답변은 회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공에 생산 공장을 둔 주요 업체별 근로자들이 15%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 하루 평균 2100대가량 자동차 생산 감축이 불기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아공의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에 위치한 자동차제조자협회는 "파업으로 인해 수출 물량의 절반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도요타와 BMW 측은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GM도 포트 엘리자베스 공장의 주요 조립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남아공금속노조(NUMSA)의 한 근로자는 "다른 나라 근로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불만"이라고 말했다.
남아공금속노조의 카스트로 앤고베세 대변인은 이번 파업과 관련 즉각적인 답변은 회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