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상하이차와 다르다…기술 '먹튀' 걱정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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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부회장(55 · 사진)은 "우리는 기술력이 강하며 (쌍용차의 전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12일 한국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상하이차의 '먹튀'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10년여간 제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자체 기술로 인도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힌드라는 경유 엔진과 하이브리드,전기차 개발 등의 분야에서 '최초'란 수식어를 갖고 있다"며 "기술을 받기 위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는 게 아니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또 우리 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많은 부분을 검토했고 그룹의 재무구조가 양호하기 때문에 본계약까지 난관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쌍용차가 해외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사가 협력해서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 승계에 대해 마힌드라 부회장은 "노사 합의서를 검토했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인도에서 노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도 복리후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마힌드라 부회장은 12일 한국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상하이차의 '먹튀'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 10년여간 제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자체 기술로 인도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힌드라는 경유 엔진과 하이브리드,전기차 개발 등의 분야에서 '최초'란 수식어를 갖고 있다"며 "기술을 받기 위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는 게 아니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또 우리 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많은 부분을 검토했고 그룹의 재무구조가 양호하기 때문에 본계약까지 난관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쌍용차가 해외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사가 협력해서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 승계에 대해 마힌드라 부회장은 "노사 합의서를 검토했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인도에서 노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도 복리후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