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이익 감소로 이어질까?-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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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3일 경기둔화 논쟁으로 기업이익이 훼손 여부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논쟁이 다시 이슈로 부각되면서 기업이익에 대한 논란도 시작됐다"며 "경기에 민감한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다"고 밝혔다.
우선 '경기둔화'는 새로운 악재로는 볼수 없다는 판단이다. 주가는 올라 있는데 이익 모멘텀(상승요인)은 일단락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것. 여기에 정부정책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주가의 조정폭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문제는 경기둔화가 주가의 본질을 결정하는 기업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주장했다.
그는 "경기의 순환적, 구조적 상황 그리고 기업이익의 절대적인 수준 등 시장주변의 환경을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2004년과 비슷하다"며 "그렇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현재가 낫다"고 해석했다.
이는 △IT 업종의 이익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체이익에서 IT 이익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2004년 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우호적인 외환시장 환경도 2004년보다는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경기둔화 논쟁에서 기업이익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지만, 외환시장의 환경(원화 약세)은 국내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논쟁이 다시 이슈로 부각되면서 기업이익에 대한 논란도 시작됐다"며 "경기에 민감한 정보기술(IT) 업종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다"고 밝혔다.
우선 '경기둔화'는 새로운 악재로는 볼수 없다는 판단이다. 주가는 올라 있는데 이익 모멘텀(상승요인)은 일단락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것. 여기에 정부정책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주가의 조정폭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문제는 경기둔화가 주가의 본질을 결정하는 기업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조 연구원은 주장했다.
그는 "경기의 순환적, 구조적 상황 그리고 기업이익의 절대적인 수준 등 시장주변의 환경을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2004년과 비슷하다"며 "그렇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현재가 낫다"고 해석했다.
이는 △IT 업종의 이익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체이익에서 IT 이익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2004년 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우호적인 외환시장 환경도 2004년보다는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경기둔화 논쟁에서 기업이익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지만, 외환시장의 환경(원화 약세)은 국내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