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5.96포인트(0.35%) 오른 1727.71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17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인 모습이다.
개인들만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 모두 매도우위 상태다. 외국인은 장초반 순매수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현재는 200억원 가까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전기전자업종에서는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도 장초반부터 쏟아지고 있다. 7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의료정밀, 정기전자, 종이목재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은행, 전기가스, 의약품, 유통 등 내수관련업종들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은 상승중이다. 그러나 현대차,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 롯데쇼핑 등은 내림세다. 포스코는 보합세다.
조비, 경농, KG케미칼, 남해화학 등 농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호실적에 오름세다.
농심이 전날 발표한 부진한 실적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 실적을 정정한 알앤엘바이오도 급락하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6개, 상승조옥은 462개다. 하한가 종목은 4개, 하락종목은 238개이며 보합종목은 78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