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김인주 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채형성 애경그룹 부회장 등 경제인들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15일자로 지난 정부의 공직자,정치인 및 경제인에 대한 광복절 65주년 경축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에 특별사면 대상이 된 경제인으로는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대표,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조욱래 디에스디엘 회장 등이 있다.법무부 측은 “경제인 사면을 통해 기업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인들도 대거 사면됐다.전 정권 인사로는 노건평씨,김원기 전 국회의장,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이 있다.친박 인사로는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김노식 국회의원,양정례씨의 모친 김순애씨 등 친박인사들이 특별 감형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