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제약 · 바이오) 분야 기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2~3년간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을 1차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합병 이후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이 되고 성장성,현금흐름 등이 양호한 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스팩은 한국투자증권이 대표발기인으로 나서 지난 2월 설립됐다. 인수 · 합병(M&A) 자문기관 소시어스,구조조정 및 투자 전문기관 나우IB캐피탈,디스플레이 · LED분야 자문회사 디스플레이뱅크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표는 전 산업은행 M&A실 출신으로 현재 소시어스를 이끌고 있는 이병국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두산그룹의 두산DST 및 KAI지분 매각자문,두산의 동명모트롤 인수자문 등 다수의 M&A에 참여한 전문가다. 이 대표는 "M&A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집단의 결합으로 유리한 합병구조와 협상전략을 구축,빠른 기간에 성공적인 합병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