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85%) 오른 475.00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각각 5억원, 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건설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등은 약세다.

제4 이동통신사를 준비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주주구성이 알려지면서 관련종목들이 급등세다. 씨모텍이 상한가로 뛰었고, 삼영홀딩스, 유비쿼스, 영우통신, 쏠리테크 등이 7∼8%가량 뛰었다.

클라스타는 대표이사 횡령설이 제기되며 하한가로 미끄러졌다.

상한가 7개 등 6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26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