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홀딩스가 해외수출 증가와 지분법 이익 효과로 상반기에 최대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중외홀딩스는 13일 반기보고서에서 영업수익(지주회사 매출과 지분법이익 합산)이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2%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5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각각 71.3%, 11.4%씩 증가했다.

회사측은 "상반기에 이미페넴, 수액류 등 주력제품의 해외매출이 20.9% 성장했다"며 "핵심 자회사인 중외제약, 주식회사 중외 등의 지분법 이익에 힘입어 영업수익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월 크레아젠홀딩스와 합병으로 출범한 자회사 중외신약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며 "지분법 손실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중외홀딩스는 자회사들의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중외제약은 상반기 매출액이 2253억원, 영언이익은 210억원을 기록했다. 중외신약은 상반기에 매출액 317억원을, 영업이익 1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