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모스크바시 인근 오를레녹(Orlenok) 어린이 여름 캠프장에서 빅토르 키리야노프(Viktor Kirianov)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장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관계자와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HMCIS)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교통안전 교육버스인 ‘세이프 무브(Safe Move) 버스’의 기증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기증한 ‘세이프 무브 버스’는 시청각 교육 기자재, 안전벨트 체험 장비, 운전자 사각 카메라, 연기 발생 장치 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 동영상 교육, 안전벨트 체험 교육, 차량 승하차 교육, 횡단보도 이용 교육, 화재시 대피요령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차량 기증을 위해 지난 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러시아의 현지 사정에 맞도록 차량을 제작하는 한편, 새로 개발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매뉴얼을 기초로 러시아 경찰청의 교통안전교육 강사에게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전달식에 참석한 빅토르 키리야노프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장은 “현재 러시아 정부와 경찰은 어린이 도로 안전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가 적극 앞장서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러시아 정부와 현대차가 손잡고 도로 안전분야에서 수준 높은 사회공헌 협력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