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탤레그래프 총 18종 선정

글로벌 톱 제조사가 만들어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콘셉트카는?

영국 일간지 탤레그래프는13일(한국시간) 지금까지 공개된 콘셉트카 가운데 '더 놀라운 콘셉트카(More amazing concept cars)' 18종을 흥미 기사로 보도했다.

깜짝 놀랄 콘셉트카 "나야 나"
이번 리스트는 탤레그래프가 이전에 발표한 포르쉐 918 스파이더, 마쯔다 타이키 등 놀라운 콘셉트카(Amazing concept cars) 후속편.

더 놀라운 콘셉트카 목록에 포함된 모델은 세계적인 오토쇼에서 이미 선보인 모델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대표 18개 모델로는 오펠 사이더리움, 아우디 스포츠백, 알파 로메오 미토 GTA, 시보레 콜벳 스팅레이, 도요타 린, 푸조 908, 르노 넵타, 람보르기니 콘셉트S 등이 선정됐다.

이 중 오펠의 콘셉트카 '사이더리움'은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자동차 디자인 어워드(Interior Motives Design Awards)에서 '최우수 인테리어 콘셉' 부문 우승을 차지한 모델이다.

깜짝 놀랄 콘셉트카 "나야 나"
그 외 올해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로 3기통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BMW '비전' 콘셉트카, 2009년 푸조의 그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소개된 전기차 모델 '푸조 BB1' 등 이색적인 디자인 모델이 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2007년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버터블 콘셉트로 터보차저 페트롤 엔진과 CVT 기어박스를 장착한 닛산 R.D/B.X, 2008년 공개된 전기차 MPV 모델로 1회 충전으로 1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블루제로 등도 꼽혔다.

아직 모터쇼에서 데뷔하지 않은 모델도 포함됐다. 내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해지는 4륜구동 미니 크로스오버는 유일하게 비공개 모델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