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대표하는 타지마할 호텔의 구관이 '뭄바이 테러' 후 1년 9개월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무장단체의 총격과 화재로 문을 닫았던 타지마할 호텔의 '팰리스동'이 15일 영업을 시작한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타지마할 호텔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소실된 고층부분과 지붕의 보수가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타지마할 호텔은 2008년 11월 '뭄바이 테러' 당시 무장단체들의 습격으로 크게 손상,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한편 호텔의 다른 동은 2008년 12월 영업을 재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