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자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입 전력장비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13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아룬 마이라 인도 국가기획위원회(PC) 의원은 "전력장비에 대한 수입관세가 없어 인도 기업들이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수주내 수입 전력장비에 대한 세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초대형 발전소 건설사업(UMPP) 등의 육성을 목적으로 그동안 수입 전력장비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