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중소 협력사 임직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SK상생 아카데미 교육 수강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SK상생 아카데미는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인재 육성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 협력사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 교육 과정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SK텔레콤 남산 사옥에 총면적 276평, 6개 강의장 등 동시에 144명이 교육 가능한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했다.

중소 협력사의CEO 및 경영진, 중간 관리자 및 핵심 Leader, 실무 담당자 등 각 직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상생CEO 세미나, 상생 경영개발 과정 MDP(Management Development Program), 고급IT 경영자 과정 AIM(Advanced IT Management), 인텐시브 과정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과정은 경영일반, 리더십, 마케팅, 재무/회계, IT, 자기개발 프로그램 등 100여개의 과목을 인터넷에서 등록만 하면 중소 협력사 임직원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약700여개 협력업체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온라인 교육을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결국 SK텔레콤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협력을 통한 혁신(Collaborative Innovation)’에 기초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M 과정을 수료한 한국안테나의 이재호 상무는 "중소기업에서 자체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용하기 어려운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역량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꼭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