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의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녹인 14세 소년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에는 1997년생 이재성군이 오디션에 참여했다.

또래 아이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심사위원 앞에 선 이재성 군은 담담한 모습으로 머라이어 캐리의 'Open Arms'를 부르기 시작했다.

소년의 목소리로 볼 수 없는 아름답고 청량감 있는 이군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심사위원인 이승철 싸이 아이비는 홀린 듯 노래에 집중했다.

노래가 끝나자 이승철은 이재성 군에게 가요를 불러보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군은 태연의 '만약에'를 열창, 흡입력 있는 가창력을 뽐냈다.

오디션 직후 심사위원들은 "남자인데 어쩜 저렇게 목소리가 예쁠까. 천사의 목소리 같다" 고 극찬했다.

또 싸이는 "변성기를 잘 보내라"며 "나 어릴 때 목소리도 너 같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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