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이지희(31·진로재팬)가 일본LPGA투어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지희는 15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 후쿠시마(일본)에 두 타 앞서 우승컵을 들었다.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시즌 8승이자 통산 101승을 올렸다.

이지희는 사흘 내내 ‘노 보기(no bogey)’ 플레이를 펼치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이날 전반에 두 타를 줄인 이지희는 후반 10번홀에 이어 14,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뽑으며 2위권과 타수 차이를 벌렸다.

이지희는 최근 일본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안선주(23)에게 연장전에서 아깝게 져 우승컵을 놓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