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CJ나눔재단의 온라인 기부브랜드 CJ도너스캠프는 지난 13일 지역공부방 청소년 30명을 CJ인터넷으로 초청해 프로게이머 및 게임개발자들과 만나게 하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CJ인터넷의 게임개발자,프로게이머들과 진로 상담을 가졌다.직접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등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진수 군(13)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교사,변호사,검사 외에도 정말 많은 직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이번 CJ인터넷 방문을 통해 청소년에게 유익한 게임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돼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업군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CJ의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산업현장을 학습공간으로 이용한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도너스캠프는 올 여름방학 동안 지역공부방 초중고생 1000명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꿈키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그 동안 CJ 헬로비전 보도제작팀 아나운서,CJ인재원 도서관사서,CJ제일제당 비서,CJ엔터테인먼트 공연기획자,CJ프레시웨이 영업담당,엠넷 방송제작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을 초대해 아이들에게 직업상담의 기회를 줬다.부모의 이혼,사별 등으로 인한 열악한 가정 환경으로 다양한 전문직업인들을 만나볼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인과 계열사 사업장 방문을 통해 각자 개성과 적성에 맞는 꿈을 갖게 해주자는 취지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