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단열성능 60% 높인 ' 진공유리'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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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업체 LG하우시스가 기존 주택용 유리보다 단열 성능이 최대 60% 이상 높은 차세대 진공유리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진공유리는 세 장의 판유리를 쓴 삼중구조로 실내 쪽 유리판 2장 사이에 0.2㎜ 정도의 진공 공간을 만들고 실외 쪽에 유리판 한 장을 더해 그 사이 공간에 아르곤이나 크립톤 등 고단열 가스를 주입한 제품이다. 유리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전도,대류,복사에 의해 실내에서 실외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건물 벽과 비슷한 단열성을 지닌 고기능성 유리"라며 "건축용으로 흔히 쓰이는 판유리를 두 장 붙인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단열 성능이 뛰어나고 결로현상이 없는 것은 물론 차음성도 좋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일반 복층유리의 10배 정도지만 절감되는 냉 · 난방비,'그린홈' 1등급 취득 시 세제혜택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출시한 진공유리를 건축용 외에도 냉장고 문짝 부분에 적용하는 등 활용범위를 넓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공유리를 포함한 건축용 단열 복층유리의 시장 규모는 현재 연간 1500억원 규모이며, 2015년께 8000억여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신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 상무는 "진공유리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해 우리나라 유리 가공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것이 더 큰 의의"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진공유리는 세 장의 판유리를 쓴 삼중구조로 실내 쪽 유리판 2장 사이에 0.2㎜ 정도의 진공 공간을 만들고 실외 쪽에 유리판 한 장을 더해 그 사이 공간에 아르곤이나 크립톤 등 고단열 가스를 주입한 제품이다. 유리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전도,대류,복사에 의해 실내에서 실외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건물 벽과 비슷한 단열성을 지닌 고기능성 유리"라며 "건축용으로 흔히 쓰이는 판유리를 두 장 붙인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단열 성능이 뛰어나고 결로현상이 없는 것은 물론 차음성도 좋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일반 복층유리의 10배 정도지만 절감되는 냉 · 난방비,'그린홈' 1등급 취득 시 세제혜택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출시한 진공유리를 건축용 외에도 냉장고 문짝 부분에 적용하는 등 활용범위를 넓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공유리를 포함한 건축용 단열 복층유리의 시장 규모는 현재 연간 1500억원 규모이며, 2015년께 8000억여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신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 상무는 "진공유리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해 우리나라 유리 가공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것이 더 큰 의의"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