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 품귀…팬택 '베가'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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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레드(AMOLED ·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만 아니었어도…."
팬택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달 초 SK텔레콤을 통해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가 공급차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팬택 관계자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조달 문제로 베가 스마트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팬택이 생산 완료한 물량은 3만대로 전국 대리점에 모두 공급하기엔 부족하다. 당초 이 회사는 시장 상황을 살펴가면서 생산을 늘리기로 했지만 IT(정보기술) 기기들을 중심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가 늘면서 이 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단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세몰이를 계속하자 부품 공급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최근 팬택을 포함한 모든 고객사에 '아몰레드 물량 부족'을 통지했다. 앞서 임직원 8만8000명의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 SK그룹 등이 전 직원들에게 갤럭시S를 지급키로 하면서 갤럭시S용 디스플레이 수요를 맞추기도 벅차게 됐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팬택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달 초 SK텔레콤을 통해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가 공급차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팬택 관계자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조달 문제로 베가 스마트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팬택이 생산 완료한 물량은 3만대로 전국 대리점에 모두 공급하기엔 부족하다. 당초 이 회사는 시장 상황을 살펴가면서 생산을 늘리기로 했지만 IT(정보기술) 기기들을 중심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가 늘면서 이 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단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세몰이를 계속하자 부품 공급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최근 팬택을 포함한 모든 고객사에 '아몰레드 물량 부족'을 통지했다. 앞서 임직원 8만8000명의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 SK그룹 등이 전 직원들에게 갤럭시S를 지급키로 하면서 갤럭시S용 디스플레이 수요를 맞추기도 벅차게 됐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