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최대 항공사 '란에어', 브라질 탐항공 인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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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기준 남미 최대 항공사인 칠레의 란에어가 브라질의 탐항공을 인수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란에어는 탐항공의 주식 전량을 주식 스와프를 통해 37억달러(약 4조4000억원)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회사 측은 인수 후 회사명을 라탐항공으로 변경하고 엔리크 쿼토 란에어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을 맡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란에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수 후 이 항공사는 총 매출(85억달러)에서 세계 15위,유료 이용객 수에서는 중국 동방항공 등을 제치고 세계 11위로 올라서게 된다. 운항 지역도 23개국 116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탐항공은 현재 14개국 63개 지역을,란은 17개국 70여개 지역을 운항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들의 결합이 미국과 유럽 대형 항공사 간 결합과 유사하다며 영업비용은 감소하고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란에어는 탐항공의 주식 전량을 주식 스와프를 통해 37억달러(약 4조4000억원)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 회사 측은 인수 후 회사명을 라탐항공으로 변경하고 엔리크 쿼토 란에어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을 맡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란에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수 후 이 항공사는 총 매출(85억달러)에서 세계 15위,유료 이용객 수에서는 중국 동방항공 등을 제치고 세계 11위로 올라서게 된다. 운항 지역도 23개국 116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탐항공은 현재 14개국 63개 지역을,란은 17개국 70여개 지역을 운항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들의 결합이 미국과 유럽 대형 항공사 간 결합과 유사하다며 영업비용은 감소하고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