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관련 내수주로 재평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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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중국 관련 내수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지난 6월말부터 항공화물 물동량 둔화 우려감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3분기 본격적인 여객 성수기를 맞아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어 주가는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여객과 화물 수요가 회복되고 있었다"며 "특히 화물 운임은 수요에 탄력적으로 반응해 올 상반기 전체 매출 비중은 30%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50%를 육박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여객은 올 2분기부터 운임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급격한 수요 둔화만 없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여객 매출 비중이 60%로 IT(화물)주가 아닌 중국 관련 내수(여객)주라는 분석이다.
그는 "글로벌 경기는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국내 경기는 견조한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장기적으로 위안화 강세는 중국인들의 국내 입국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미주노선 환승 수요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신민석 연구원은 "지난 6월말부터 항공화물 물동량 둔화 우려감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3분기 본격적인 여객 성수기를 맞아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어 주가는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여객과 화물 수요가 회복되고 있었다"며 "특히 화물 운임은 수요에 탄력적으로 반응해 올 상반기 전체 매출 비중은 30%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50%를 육박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여객은 올 2분기부터 운임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급격한 수요 둔화만 없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여객 매출 비중이 60%로 IT(화물)주가 아닌 중국 관련 내수(여객)주라는 분석이다.
그는 "글로벌 경기는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국내 경기는 견조한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장기적으로 위안화 강세는 중국인들의 국내 입국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미주노선 환승 수요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