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코스피 지수가 1700선 중반에서 지지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최성락 연구원은 "당분간 코스피 지수는 1700선 중반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반면 종목별로는 변동성 큰 수익률 게임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이후 주요 미국 경기지표는 이번 소매판매 지표와 흐름이 비슷했다는 것. 경기가 급랭한 것은 아니지만 회복 추세가 완연하다고도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재정·통화정책을 통한 강력한 경기부양 이후 민간섹터의 자생적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기대해 볼만한 재료로는 오는 10월 중국 12차 5개년 경제계획, 10월 어닝시즌, 4분기 아시아 경기선행지수 반등, 11월 미국 중간선거 등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가시권에 들어온 호재라고 심증을 굳히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여싸.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