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케이씨텍에 대해 "올 3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89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기보다 10%, 23%, 17% 증가한 575억원, 70억원, 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전방업체의 투자확대는 동사 LCD 장비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고,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핵심장비인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장비부문도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당초 추정치보다 매출액은 13% 성장한 2120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23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