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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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6일 영원무역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데다 향후 전망도 밝다고 봐서다.
이 증권사 나은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영원무역홀딩스의 2분기 영업수익은 187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각각 74%와 90%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골드윈코리아와 영원무역 두 개의 핵심 자회사의 실적 호조 덕분이란 설명이다. 또 영원무역 지분을 꾸준히 늘려 지분법 이익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비상장 패션 리테일 기업인 골드윈코리아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와 2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2.2%포인트 개선된 21.4%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는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했으나 원ㆍ달러 환율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며 "달러 기준 매출로 보면 오히려 4% 증가한 것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됐다"고 했다.
나 연구원은 "영원무역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라며 "하지만 생산기지가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로 다각화됐고, 가장 수익성이 좋은 방글라데시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여서 3,4분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나은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영원무역홀딩스의 2분기 영업수익은 187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각각 74%와 90%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골드윈코리아와 영원무역 두 개의 핵심 자회사의 실적 호조 덕분이란 설명이다. 또 영원무역 지분을 꾸준히 늘려 지분법 이익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비상장 패션 리테일 기업인 골드윈코리아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와 2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2.2%포인트 개선된 21.4%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는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했으나 원ㆍ달러 환율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며 "달러 기준 매출로 보면 오히려 4% 증가한 것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됐다"고 했다.
나 연구원은 "영원무역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라며 "하지만 생산기지가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로 다각화됐고, 가장 수익성이 좋은 방글라데시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여서 3,4분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