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가 하반기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급등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보다 5.10% 상승한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13일에도 6% 이상 급등하면서 이틀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은 더디게, 이익 성장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600원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평진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액 성장은 더디지만 영업이익 개선은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은 기존 예상보다 3.1% 내린 2608억원으로 조정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기존치보다 9% 올려잡았다.

현재 발전설비 발주가 정체되면서 상반기 신규수주는 5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하반기에는 HRSG(폐열회수보일러) 위주의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