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수주와 삼성전자와의 높은 시너지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정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의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010년 이후 수주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TFT-LCD산업의 핵심적 전공정장비인 PE-CVD를 2010년 하반기부터 공급하기 시작한다"며 "이는 기업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밸류에이션 적용 상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MOLED용 핵심적 전공정비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세계적인 전공정장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유현금이 약 1241억원으로 재무구조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지분참여 등으로 지난 6개월전대비 주가 급등세를 시현했지만 최근에는 IT업체들의 주가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 시각 반영으로 조정받았다"며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는 수주금액과 하반기 전공정 핵심장비 공급, AMOLED 핵심적 장비 개발 등으로 중장기 실적 모멘텀 지속됨에 따라 주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발행주식수 증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무상증자 100% 실시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