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모멘텀 부재…당분간 박스권 등락"-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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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6일 코스피 지수가 모멘텀(상승요인) 부재로 인해 당분간 175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등락 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지난주에 이어 조정이 지속되기보다는 모멘텀 부재에 따른 박스권 등락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폭발적으로 사들일 모멘텀은 없지만, 지난주 확인한 1720선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1750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만기가 돌아오는 모기지증권 원금으로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결정,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추가적으로 매수할 여건이 충족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고, 단기간에 중국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단기 관점에서 중국이 국내 주식시장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는 무리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기업 이익률 둔화 요인을 할인율 하락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금이라는 매수 기반에 힘입어 한국의 증시 변동성은 주변국가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지난주에 이어 조정이 지속되기보다는 모멘텀 부재에 따른 박스권 등락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폭발적으로 사들일 모멘텀은 없지만, 지난주 확인한 1720선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1750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만기가 돌아오는 모기지증권 원금으로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결정,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추가적으로 매수할 여건이 충족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고, 단기간에 중국 경기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단기 관점에서 중국이 국내 주식시장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는 무리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기업 이익률 둔화 요인을 할인율 하락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금이라는 매수 기반에 힘입어 한국의 증시 변동성은 주변국가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