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가 16일 반기보고서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54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6%, 751%, 875%씩 성장한 것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2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3%, 159%, 175%의 성장세를 보였다.

유진테크 측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최대의 반도체 생산 기업들을 레퍼런스로 보유하며 반도체 산업의 호황 및 공정 미세화로 창립 이래 최대 수주량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 산업 진화에 따른 수혜를 누리면서도 끊임없이 미세 공정 기술력 및 납기 등 고객사로부터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핵심 요소에 대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온 결과라는 판단이다.

유진테크는 이러한 경쟁요소를 토대로 현재 마이크론, 뉴모닉스, TSMC, UMC 등 해외 유수의 반도체 생산 기업과 접촉하며 해외 영역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