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배용준과 김현중이 '미소 프로젝트'로 도쿄돔서 만난다.

16일 두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배용준이 참여하는 일본 DATV의 자선 기획 '미소 프로젝트'에 김현중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용준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쓰나미 등 자연재해 현장과 태안 기름 유출 사고현장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등 다양한 캠페인에 앞장서 활동해왔다.

올해 초부터는 일본 곳곳의 소아병동에 미숙아 및 신생아를 위한 집중 치료기를 기증하는 등 매년 아시아 각국에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현중 역시 지난 6월 초 필리핀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의 수익금을 필리핀 미혼모와 그 가정을 위해 기부하는 등 SS501 활동 당시부터 각종 기부와 캠페인 화보 촬영 및 자선 콘서트 참여해왔다.

또한 팬클럽 회원들이 김현중의 이름으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해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나눔에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이 함께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의 미소가 퍼져나갈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는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만날 뿐만 아니라 좋은 취지의 자선 기획에 동참해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2월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미소 프로젝트-1탄 메시지 투 아시아(Message! to Asia)'에는 배용준과 김현중뿐 아니라 일본 인기 가수 각트(GACKT)와 대만 배우 바네스우 등 아시아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미소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미소로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 DATV가 기획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