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사내 보안 스트레스…USB 못 쓰고 메신저도 통제…"정보보안 너무 심하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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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74명 설문
직장인 절반가량은 소속된 회사의 정보 보안이 심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정보 보안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고,10명 중 5명은 보안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이지서베이가 직장인 674명을 대상으로 '사내 정보 보안이 심한 편이냐'고 질문한 결과 45.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사내 정보 보안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30.4%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47.3%는 '정보 보안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직장인들의 17.5%는 사내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정보 보안으로 '이동식디스크(USB)로 자료를 반출할 수 없는 점'을 꼽았다. 15.1%는 '사외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사외에서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없음(13.1%) △출력물 실명제(12.3%) △과도한 결재 절차(10.3%) △인트라넷에서 사외 메일 차단(9.1%) 순이었다.
'정보 보안이 답답할 때'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8.2%가 '나도 모르게 검열 당하는 기분이 든다'는 점을 꼽았다. 17.7%는 '집에서 업무를 볼 수 없다'는 점을,15.9%는 '사외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각각 지적했다. 이 밖에 '주식거래나 웹서핑 쇼핑 등을 할 수 없다'(12.0%),'거래처와 자료를 교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10.4%) 등 응답도 나왔다.
설문 참여자 중 8.5%는 '보안 규정을 어겨 지적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적받은 항목으로는 '사외 메신저를 사용하거나 메신저로 파일을 보내는 등 부주의한 메신저 이용'이 28.6%로 가장 많았다. '노트북 USB 등 저장 장치를 휴대하거나 검사받기를 거부한 경우'가 21.4%로 뒤를 이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알림='김 과장&이 대리'는 직장 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애환과 에피소드를 싣고 있습니다. 보다 알차고 생생한 내용을 담기 위해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김 과장&이 대리'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와 각종 에피소드,직장생활 성공노하우 등을 직접 작성해 이메일(kimnlee@hankyung.com)로 보내 주시면 지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장조사업체 이지서베이가 직장인 674명을 대상으로 '사내 정보 보안이 심한 편이냐'고 질문한 결과 45.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사내 정보 보안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30.4%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47.3%는 '정보 보안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직장인들의 17.5%는 사내에서 가장 많이 행해지는 정보 보안으로 '이동식디스크(USB)로 자료를 반출할 수 없는 점'을 꼽았다. 15.1%는 '사외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사외에서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없음(13.1%) △출력물 실명제(12.3%) △과도한 결재 절차(10.3%) △인트라넷에서 사외 메일 차단(9.1%) 순이었다.
'정보 보안이 답답할 때'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8.2%가 '나도 모르게 검열 당하는 기분이 든다'는 점을 꼽았다. 17.7%는 '집에서 업무를 볼 수 없다'는 점을,15.9%는 '사외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각각 지적했다. 이 밖에 '주식거래나 웹서핑 쇼핑 등을 할 수 없다'(12.0%),'거래처와 자료를 교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10.4%) 등 응답도 나왔다.
설문 참여자 중 8.5%는 '보안 규정을 어겨 지적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적받은 항목으로는 '사외 메신저를 사용하거나 메신저로 파일을 보내는 등 부주의한 메신저 이용'이 28.6%로 가장 많았다. '노트북 USB 등 저장 장치를 휴대하거나 검사받기를 거부한 경우'가 21.4%로 뒤를 이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알림='김 과장&이 대리'는 직장 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애환과 에피소드를 싣고 있습니다. 보다 알차고 생생한 내용을 담기 위해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김 과장&이 대리'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와 각종 에피소드,직장생활 성공노하우 등을 직접 작성해 이메일(kimnlee@hankyung.com)로 보내 주시면 지면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