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수석 이코노미스트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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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판단ㆍ전망 외부와 소통
9~10월께 공모 통해 결정
9~10월께 공모 통해 결정
한국은행이 이르면 9~10월께 수석 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16일 "김중수 총재가 언급한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도 도입을 위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지난 12일 기자회견 때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들처럼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은이 내부적으로 생각 중인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역할은 국제회의나 학술대회 등에서 한은의 경기판단과 전망 등을 전달하고 외부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다. 현재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기구나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 등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지위에 대해선 임원(부총재보)급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연봉은 지난해 부총재보의 연봉인 2억5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임기는 2~3년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한은 내에서 맡게 되는 부서는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국과 경제연구를 맡는 금융경제연구원 등이 될 전망이다. 두 부서의 경우 현재 담당임원이 있는데 임원들 간 업무 분장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한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르면 9~10월께 공모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에는 한은 직원뿐 아니라 국제기구 근무자,민간 경제학자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은 관계자는 16일 "김중수 총재가 언급한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도 도입을 위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지난 12일 기자회견 때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들처럼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은이 내부적으로 생각 중인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역할은 국제회의나 학술대회 등에서 한은의 경기판단과 전망 등을 전달하고 외부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다. 현재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기구나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 등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지위에 대해선 임원(부총재보)급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연봉은 지난해 부총재보의 연봉인 2억5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임기는 2~3년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한은 내에서 맡게 되는 부서는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국과 경제연구를 맡는 금융경제연구원 등이 될 전망이다. 두 부서의 경우 현재 담당임원이 있는데 임원들 간 업무 분장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한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르면 9~10월께 공모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에는 한은 직원뿐 아니라 국제기구 근무자,민간 경제학자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