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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어트·르메르디앙…전세계 호텔들 '대만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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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대만 단체관광 허용 영향
    전 세계 호텔 체인들이 대만으로 몰려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메리어트,르메르디앙,W호텔 등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대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들은 향후 3년 동안 대만 호텔산업에 모두 830억대만달러(약 3조830억원)를 투자해 45개 호텔의 1만865개 객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세계 최대 호텔체인 업체인 메리어트다. 대만의 최고급 호텔업체인 셰어우드호텔은 메리어트와 계약을 맺고 62억대만달러를 투자해 객실 수 352개 규모의 프랜차이즈 호텔을 설립할 계획이다.

    스타우드호텔&리조트그룹 소속의 르메르디앙호텔은 대만의 신쿵파이낸셜그룹과 협력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금융센터 근처에 오는 11월 객실 160개의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W호텔 역시 대만의 유니프레지던트그룹과 손잡고 올 12월 403개 객실의 호텔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호텔뿐만이 아니다. 빅터 추 셰어우드호텔 사장은 "레저 · 컨벤션 · 전시회를 위한 종합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이 전 세계 호텔업계의 주목을 받는 것은 중국인의 대만 단체관광이 허용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의 대륙관광객은 2008년 이후 지난 4월까지 100만2120명에 달해 40년 동안 대만의 최대 관광고객이던 일본(113만명)을 곧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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