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신 "애플에 뇌물 주지 않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소액 컨설팅료 합법 지급" 해명
미국 애플사 중간간부의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중소기업 크레신은 16일 "애플의 기술정보를 빼돌리기 위해 뇌물을 줬다는 외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크레신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애플 중간간부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이같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WSJ은 애플의 글로벌 부품공급담당인 폴 신 드바인,앤드루 앵 등 2명의 중간간부가 회사 기술정보를 빼내 크레신 등 아시아지역 부품업체 5~6곳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크레신 관계자는 "애플의 중간간부가 먼저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해주겠다고 제안해왔고 마침 미국시장 정보가 필요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컨설팅을 받는 대가로 소액을 지급한 것은 맞지만 불법이 아닌 합법적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0년 넘게 이어폰,헤드폰을 만들어온 기술 노하우가 충분한 상황에서 불법적인 경로로 기술정보를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크레신은 1959년 문을 연 중소기업으로 프리미엄급 이어폰과 헤드폰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크레신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애플 중간간부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이같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WSJ은 애플의 글로벌 부품공급담당인 폴 신 드바인,앤드루 앵 등 2명의 중간간부가 회사 기술정보를 빼내 크레신 등 아시아지역 부품업체 5~6곳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크레신 관계자는 "애플의 중간간부가 먼저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해주겠다고 제안해왔고 마침 미국시장 정보가 필요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컨설팅을 받는 대가로 소액을 지급한 것은 맞지만 불법이 아닌 합법적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0년 넘게 이어폰,헤드폰을 만들어온 기술 노하우가 충분한 상황에서 불법적인 경로로 기술정보를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크레신은 1959년 문을 연 중소기업으로 프리미엄급 이어폰과 헤드폰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