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평택기지 이전공사 LH 대신 국방부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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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자금난으로 포기한 2단계 평택 미군기지 이전공사를 맡게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국방부 미군기지이전사업단 관계자는 이날 "2007년 12월에 1,2단계 이전공사를 모두 LH공사가 맡기로 합의했지만 LH 측이 작년 10월 말 회사 자금 사정으로 2단계 이전공사를 못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결국 국방부 주관으로 추진키로 지난 7월 말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사 방식은 자체적으로 공개 입찰하거나 조달청에 일임해 입찰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공사 기간은 연말부터 2015년 말까지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사비는 반환되는 미군 기지 매각 대금으로 충당할 것"이라며 "1,2단계 공사에서 전체 200여동의 시설을 건설하는데 LH가 100여동을,나머지는 국방부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지난 14일 "LH가 자신들이 맡은 미군 평택기지 1,2단계 사업 중 2단계를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작년 10월 말 국방부로 보내왔다"고 밝혔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비(총 9조8000억원)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약 4조6000억원이다. 국방부는 이 사업을 1단계(사업비 3조4000억원,건물 111개동)와 2단계(사업비 1조2000억원,건물 115개동)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국방부 미군기지이전사업단 관계자는 이날 "2007년 12월에 1,2단계 이전공사를 모두 LH공사가 맡기로 합의했지만 LH 측이 작년 10월 말 회사 자금 사정으로 2단계 이전공사를 못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결국 국방부 주관으로 추진키로 지난 7월 말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사 방식은 자체적으로 공개 입찰하거나 조달청에 일임해 입찰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공사 기간은 연말부터 2015년 말까지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사비는 반환되는 미군 기지 매각 대금으로 충당할 것"이라며 "1,2단계 공사에서 전체 200여동의 시설을 건설하는데 LH가 100여동을,나머지는 국방부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지난 14일 "LH가 자신들이 맡은 미군 평택기지 1,2단계 사업 중 2단계를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작년 10월 말 국방부로 보내왔다"고 밝혔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비(총 9조8000억원)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약 4조6000억원이다. 국방부는 이 사업을 1단계(사업비 3조4000억원,건물 111개동)와 2단계(사업비 1조2000억원,건물 115개동)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