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순돌이' 이건주가 친엄마와 28년 만에 극적인 재회를 했다.
MBC '기분 좋은 날' 측은 "오는 17일 방송에서 "고모의 권유로 친엄마와의 만남을 고민하는 이건주의 모습과 만남 당일 친엄마와 재회 준비 과정이 모두 방송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이건주는 지난 5월,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2살 때 이혼한 엄마, 아빠를 대신해 당시 19살이었던 고모가 자신을 키웠다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한 바 있다.
이건주는 오랫동안 엄마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지 않았기에 만남을 망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친엄마가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이건주의 소식을 전하자마자 친엄마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흐느꼈다"고 전했다.
이건주와 28년 간 헤어졌던 친엄마와의 재회과정은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독점 공개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