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 이틀째 자금이 들어왔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1257억원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12일 26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된 뒤 이틀째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1790선을 찍은 뒤 조정을 나타내자 저가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0일 연속 순유출이 나타나며, 428억원이 이탈했다.

이로써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는 27일만에 유입세로 돌아서, 83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로도 8630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혼합형 퍼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는 각각 110억원, 820억원이 빠져나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