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2Q 실적부진은 '예상 범위'…매수-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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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7일 진로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은 예상했던 결과고, 4분기부터는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진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6%, 32.6% 감소한 1829억원, 30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진로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소주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했고, 월드컵 한정판 '참이슬'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6% 이상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2분기 소주 판매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1380만상자를 기록한 것은 2009년 10월 재상장을 앞두고 2~3분기 공격적인 물량 판매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기저효과는 올해 2~3분기가 저점"이라며 "4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본에서 막걸리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지분법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진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6%, 32.6% 감소한 1829억원, 30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진로의 2분기 실적 부진은 소주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0.3% 감소했고, 월드컵 한정판 '참이슬'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6% 이상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2분기 소주 판매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1380만상자를 기록한 것은 2009년 10월 재상장을 앞두고 2~3분기 공격적인 물량 판매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기저효과는 올해 2~3분기가 저점"이라며 "4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본에서 막걸리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지분법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